안녕하세요 구도입니다.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두 번째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치앙마이 여행을 가시면 근교 코스로 항상 언급되는 몬쨈투어!


치앙마이 시내(님만해민)에서 약 1시간 정도 가량 소요되고 치앙마이 방문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장소이기도 하죠.


자 그럼 몬쨈 가는 방법 및 후기에서부터 노스게이트재즈바 후기까지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혼자서 몬쨈에 가는 것은 비용적으로 큰 손해라고 판단하여 카페를 통해 동행을 모집하고자 하였고 운 좋게 몬쨈투어 인원을 모집하고 있는 글을 발견하여 바로 연락을 드렸답니다. 다행히 자리가 남아있어 참여 의사를 표하고 저도 동행하기로 확정!

그렇게 총 9명이 모이게 되었답니다.


출발 전 시간 되시는 분들과 님만해민에서 유명하다는 Nine One Coffee에서 미리 모여 간단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전 계속 싼티탐에만 있다가 님만해민에 처음 가본건데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많이 놀랐었답니다 ㅎㅎ;; 가로수길 느낌이 조금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커피와 함께 한 인사를 마치고 모임 장소로 출발!


저희는 마야몰 앞에서 모여 사전에 렌탈한 차를 타고 이동했고 이번 투어 인원을 모집하신 분이 차량과 기사님 다 사전에 저렴한 가격에 예약해두셨답니다. 크~ 우리 팀장님, 한 살 동생이었지만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최고의 동행'장' 이었답니다 ㅎㅎ


Tada~ (= '짜잔' 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외국 표현이랍니다! ㅎ)


인원이 많다 보니 큰 차량을 빌렸고 기사님의 배려로 시원한 에어컨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까지!

출발 전부터 만족스러웠었답니다 ㅎ


우선 몬쨈으로 향하기 전 약 1시간가량을 이동하여 도착한 매림!


주차한 차량 바로 옆에 이렇게 귀여운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쪼그마한 차량을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돈 벌면 수입하고 싶은 차 중 하나라는! ㅎㅎ



사실 저는 매림이 어떤 곳인줄 잘 모르고 왔었는데 잘 모르고 와서 그런지 더 만족스러운 장소 중 한 곳이었습니다 ㅎ


사진을 좀 감상하시죠!



저는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차로 더위를 식혔답니다 ㅎㅎ



모든 가게들이 자연친화적인 컨셉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동하는 순간순간의 장소가 최고의 포토 존인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은 도착하시자마자 오랜 시간 동안 사진을 많이들 찍으셨드랩죠. 인생샷 건질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일반 커피도 여기서 마시면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ㅎ


저와 남성 분들은 여기서 따로 식사를 하지는 않아 음식 사진이 없지만 여성분들은 식사를 하셨기에 그 사진을 빌려와 업로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정말... 너무 잘 찍으셨다는.. 저도 몰랐는데 함께 하신 분들 중 네이버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해오신 분이 계셨고 이 사진들의 출처도 그분께서 보내주신 거랍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좋은 사진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성분들의 식사 후기

"진짜 기대 안 했는데 너무 맛있다."

"분위기에 취해 맛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맛까지 있으니 이곳이 천국이로구나"

"이 집, 인정"


요 정도로 간추릴 수 있겠네요. 다들 맛있게 식사하셨답니다 ㅎ


이렇게 매림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저흰 몬쨈으로 다시 이동!


그렇게 도착한 몬쨈!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맑았다가 흐렸다가를 반복했답니다!


공기는 상쾌하고 바람은 또 솔솔 부니 얼마나 좋던지요. 이런 풍경을 볼 때마다 놓치고 있던 감사함을 다시 일깨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몬쨈에서 보시면 이렇게 딸기밭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날이 좀 쌀쌀해지시는 때에 오시면 딸기가 주렁주렁 덩굴덩굴 열려서 더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ㅎ.

(제가 올 1월에 다시 가니 그때 가서 비교 사진을 찍어오도록 하겠습니다 *_*)


제가 또 쓸떼없는 호기심이 많아서... 저 밭 밑 쪽으로 계속 내려가다 보니..



또 이롷게 보이더라구요 ㅎㅎ 좀 다른 느낌이지만 좀 더 가까이서 땅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사진을 찍으시는 포토존!

여기서 저 멋진 풍경을 바라보시면서 한 컷 찍으시면 정말 멋지게 나오더라구요. 저는 다른 곳에서 찍었지만 ㅎㅎ


제가 찍은 곳은 여기서 좀 더 아래로 내려가시면 왼쪽 방향에 의자가 있는데 거기 앉아서..



이렇게... 멋진 사진을 ㅜㅜ


저 사진 찍어주신 누나가 너무 많이 열정적으로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사실 매림에서부터 예쁜 사진을 많이 찍으시며 추억을 남기시는 누나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답니다:)

그 열정 덕분에 저도 이렇게 감사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네요 ㅎㅎ.


저는 이런 풍경을 보면 노래를 덧붙여 감상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이때도 혼자 몰래 이어폰을 꽂고 풍경을 보며 노래를 감상하니 자연 명상을 하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마음이 개운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상해 보일 수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아하는 감상 방법이랍니다.


그렇게 또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다 만난 강아지!


 

요기에 강아지들이 많은데 너무 귀염귀염 하답니다. 쓰담쓰담 해주면 엄청 좋아하며 애교도 부린다니까요ㅋㅋ.



이렇게 사이드로 나오면 마련된 공간이 있는데 음식을 주문하고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저와 한 형님은 배가 고파 간단한 토스트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노래를 틀고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그렇게 감상하다 보니 메뉴가 나왔고 배가 고픈 둘은 너무 달콤한 토스트를 먹고 있는데..



다른 강아지가 멀뚱멀뚱 쳐다보더니 가까이 접근해와선 애교를..

저는 그렇게 그 애교에 넘어가 제 참치를 다 이 친구에게 넘겨주었답니다. 목적이 분명한 강아지들의 애교는 너무 귀여운 것 같습니다ㅎ..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형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형님께서 하고 계신 일이 제가 작년까지 해왔던 분야이기도 했고 제가 원하던 방향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 분이었답니다.

앉아있는 동안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렸는데 빗소리를 들으며 같은 방향의 주제를 두고 오가는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순간이 이번 몬쨈 여행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답니다. 비가 내리고 바닥에 누워 음악을 깔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때의 추위는 정말 엄청났지만, 이야기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 계속 누워있었던.... ㅎ


(*참고로 몬쨈은 산이다 보니 많이 쌀쌀하실 수 있습니다. 반드시 긴 옷을 챙겨가세요!)


오두막 정자에서의 의미 있는 시간을 마치고 다시 치앙마이 시내로 출발!


비가 오는 도로를 달리며 도착한 마야몰 앞!


여기서 단체 사진 한 장을 찰칵!

(너무 수고들 하셨습니다)



하루를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셨던 분들이랍니다 ㅎㅎ.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에 피곤하신 분들은 숙소로 돌아가셨고


우리 동행'장'님의 주도하에 괜찮으신 분들은 함께 노스게이트 재즈바로 이동했답니다.

(*저희가 화요일에 투어를 했는데 화요일 노스게이트 재즈바는 특별한 무대들이 열린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첫 썽태우를 타고 노스게이트바로 이동!


저흰 도착해서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2층에 자리 잡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저흰 이른 시간에 도착했어서 자리가 있었던 것 같았어요!)


맥주를 시키고 다 같이 짠!



쁘이를 하고 계신 우리 리더님 덕에 좋은 자리에서 좋은 음악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술 까지!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1층에서 음악 감상을 하셨을 텐데 2층에서 보이는 모습은..



제 사진에는 이게 전부네요 ㅜ....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왜 파일이 없을까요...

그래도 1층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2층에서 보시면 좀 다른 관점에서 연주를 관람할 수 있어 새로운 접근으로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2층에는 요런 감성적인 소파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흐~ 저는 이런 감성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여기를 가만히 바라보며 음악을 들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그렇게 좋은 음악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쌓여가는 맥주병...

저는 이 맥주병들이 항상 쌓이면 낮은 높이의 탑을 쌓곤 한답니다.



이렇게요 ㅎㅎ. 딱 2층만.. 3층은 위험하니까요 ㅎ

(혹 깨지면 어떡할 뻔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주위에 가방과 푹신한 종잇조각을 바닥에 깔고 했답니다)

그렇게 약 2시간의 시간을 재즈 음악과 함께 보냈답니다.


치앙마이는 여행하러 온 것이 아닌 진짜 한국에서의 생활을 똑같이 해보자는 컨셉으로 방문했는데

이렇게 온 지 1주일 만에 여행 투어를 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눌 수 있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만난 분들과 추가적으로 다른 투어도 함께 하기도 했고 한국에서도 만났다는 사실!


여행에서 지나칠 수 있는 인연이 서로 손을 내밀면 함께 나아가는 인연으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매림과 몬쨈에서 소중한 인연 만드시고 자연에서 느낀 소중한 감성을 노스게이트에서 더 깊이 있게 즐겨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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