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매림과 몬쨈 등 치앙마이 근교에 다녀오고 치앙마이 대표 재즈바! 노스게이트 재즈바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2018/11/05 - [꽃보다 여행] -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02] 매림,몬쨈투어 / 노스게이트(The North Gate Jazz Co-op)
매림과 몬쨈에 다녀온 지 약 1주일 후에 다시 계획한 치앙마이 시내 투어!
오늘은 예술가의 마을인 반캉왓과 치앙마이 대학에 가는 거로!
치앙마이에 있으면서 어디를 많이 다니거나 하지 않았기에 이렇게 어딘가를 다녀오는 시간이 저에겐 굉장히 소중했답니다.
제 숙소가 싼티탐 쪽에 있었는데 저는 그랩을 이용해서 반캉왓까지 약 3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하게 된 반캉왓!
사실 반캉왓은 예술가들이 조성한 장소답게 각 상점마다 개성 있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가죽제품, 의류제품, 가방, 악세서리 등 디자이너분들의 특성이 담긴 제품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런데....ㅠ
제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시각적으로 정보를 전달해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허나!
내년 1월에 다시 가니까 그때는 꼭 사진 많이 찍어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옷걸이가 아니라 나무로 옷걸이를 만들었네요. 이것만 봐도 어떤 공간일지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시나요.ㅎㅎ
그렇게 다른 예술가분들의 점포도 구경하며 지나다가 발견한 예술가의 마을에 사는 나비 한 마리.
반캉왓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ㅎㅎ
반캉왓을 대표하는 카페 NO.39에 가는 길에 보게 된 미용실과 카페가 함께 있는 장소.
저 미용실 회전 간판의 원조는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갑자기 문뜩 궁금해졌었다는...
그렇게 반캉왓에서 약 15분 정도를 걸어 도착한 No.39 Cafe!
사실 가기 전에는 굳이 카페를 이렇게 걸어서 가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가니 안 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바로 보이시는 외부에 있는 오두막(?) 같은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인기 많은 장소라 그런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답니다.
저는 실내 카페 좌석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주문!
저 커피 안에 동동 떠 있는 작은 잎이 보이시나요 ..?
음료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약간 상쾌한 향이 나던 잎 이었답니다.
그렇게 카페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떠나기 전에 찍은 짧은 영상! 함께~ 보시죠!
이렇게 반캉왓 구경을 끝내고 이동한 치앙마이대학교.
치앙마이에 있는 유일의 국립대학교라고 합니다! 공부를 잘해야 올 수 있다고 하네요 ㅎ.
반캉왓에서 치앙마이대학교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답니다.
다시 그랩을 타고 이동!
치앙마이대학교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은 대표적으로는 정문, 후문 이렇게 있고 다른 하나의 문이 더 있다고는 했는데...
이건 잘 기억이 안 나네요 ㅜㅜ
정문으로 가면 아예 들어갈 때부터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저는 후문으로 갔습니다.
근데 후문도 영 마찬가지..ㅎㅎ
학교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걸어서는 못 가고 무조건 양쪽으로 뻥 뚤린 관광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한답니다.
과거에는 치앙마이대학교도 자유롭게 출입하여 학교 캠퍼스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치앙마이대학교에서 중국에서 인기 있는 드라마 한 편을 찍고 이게 대박이 난 이후론 하나의 관광지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ㅎㅎ
치앙마이대학교가 워낙 커서 차량 내에 설치된 스피커가 특정 건물을 지날 때마다 설명을 해줍니다.
그러다 한 번 정차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치앙마이대학교 안에 있는 앙깨우(Angkaew) 호수!
약 10분 정차 후 다시 출발한답니다. 10분으로 부족할 것 같았던 저는 기사님께 다른 차를 타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여유롭게 구경하기로!
도착했을 때는 약간 구름이 껴 있었는데 금세 날이 맑아지기 시작!
그렇게 몇 분 채 지나지 않아 보인 푸릇푸릇한 하늘.
차량에서 내리시고 보이시는 길, 쭉~~ 따라 걸으시면 계속 산책로로 이어진답니다.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하고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 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다시금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죠 ㅎ.
여기 뷰가 너무 예쁘다 보니 현지 커플들 데이트 장소로, 웨딩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제가 갔을 때도 한 커플이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는데요, 두 부부도 아름답지만, 더 멋진 풍경이 함께 하니 더 행복해 보이시는 것 같았답니다.
보이시는 길을 쭉 따라 걷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꽤 흘렀었던..
지금 글을 쓰는데 그냥 저 때 멍 때리며 걷고 있던 제 뒷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멍 때리며 시간을 보낸 적도 많겠지만, 그 멍 때리는 제 모습을 제대로 관찰해볼 기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렇게 길을 따라 오랜 시간을 걷고 다시 돌아 나오니 강한 햇빛이 강물을 향해 인사하고 있더라구요.
화면이 더 밝아 보이네요.
이때 아주 잠깐 서서 반사되는 빛을 온몸으로 맞았는데 그 몇 초 만에 따듯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더라는..
아래는 짧게 찍은 영상입니다 ㅎ
치앙마이대학교 앙깨우 호수 산책길을 보며 어떤 분은 과거를 추억하시고 어떤 분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겠죠 ㅎ
과거든 미래로든의 여행이 즐거우신 시간이 되시길 바랄게요:)
다시 치앙마이에 가면 꼭 방문하고 싶은 치앙마이대학교 앙깨우호수!
치앙마이의 멋진 장소를 함께 경험하시길 바랄께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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