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도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종민투어의 2일 차 일정을 함께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공항 -> 중앙역 -> 바츨라프 광장 -> 루체르나 -> 비토프나 -> 안젤라토 -> 하벨 시장 -> 구시가지 -> 천문 시계(탑) -> 카페 슬라비아 -> 패들 보트 -> V Kolkovne(저녁 식사) -> 카렐교 -> 숙소


종민투어 2번째 시간부터는 천문 시계(탑) 일정부터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하기 전 몸도 풀 겸 각자 자유시간을 가지는 짠내투어 팀.


각자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명수옹의 장트러블



짠내투어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명수옹의 장은 항상 바쁘게 움직이죠:)



종민투어의 리더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약간 당황한 것처럼 보이네요ㅎㅎ.


참고로!


유럽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할 때 일정 금액을 받는 경우가 많답니다.

따라서 유럽 여행을 다니실 때는 동전을 들고 다니시는 것이 팁이라면 팁! 입니다.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의 경우 국가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예상치 못한 지출과 함께한 자유시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투어를 시작!


가장 먼저 가게 된 천문 시계탑!


올 9월까지 천문 시계탑은 복원 공사중이었어서 여행을 가고도 보지 못한 분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천문 시계탑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여행의 운이 좋다는..? 무리인가요 ㅎ;)


천문 시계 탑이 유명한 이유는 2가지!

1. 천문 시계 인형극

2. 시계 탑의 뷰




인형극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공짜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형극이 어디 또 있을까요?ㅎㅎ




여기서 공연이 열리는데 정각이 되기 전 알면 구경하는 재미가 더 있겠죠!


천문 시계에는 '아래', '위'로 있는데

'아래'에 설치된 시계는 12개월의 계절별 장면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위'에 설치된 시계는 해와 달의 움직임을 표현한다는 점!

(이를 몰랐다면 그저 시계였겠죠 ㅎㅎ..)


정각이 되면 시작되는 인형극!


허영, 탐욕, 쾌락, 죽음을 상징하는 인형 조각들을 시작으로 12사도들의 모습들과 닭이 움직이며 쇼가 펼쳐진답니다.


인형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즐거운 인형극 구경을 마치고 천문 시계의 두 번째 포인트!


바로 꼭대기에서 보는 프라하의 뷰!


아름다운 뷰를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고생이 필요하죠.


짠내투어 멤버들이 모두 헉헉대며 계단을 오른 결과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죠.


이렇게 아름다운 뷰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여행하는 내내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쭉 펼쳐지는 뷰를 보고 나면 다시 여행을 이어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종민투어도 여기서 여행할 에너지를 얻은 것 같아요.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바로 130년 전통의 프라하 국민 카페인 카페 슬라비아!



1881년 부터 지금까지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카페 슬라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시그니처 커피인 레도베 라테 슬라비아토와 팔리친키 라고 합니다.


사실 유럽 디저트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단맛이 강한 편에 속하는데

여기 디저트는 많이 달지 않아 멤버들도 놀랐답니다.


알고 보니 동유럽 국가의 생크림은 타 국가들보다도 생크림의 달달함이 덜하다고 하네요!


카페에서 휴식과 함께 당 섭취를 마친 종민투어는 블타바 강에서 페달보트를 타러 이동!


우리가 아는 오리 배와는 완전히 다르고 블타바 강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프라하의 인싸라면 무조건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멤버 모두 너무 좋아하고 감성적으로 다들 변했던 시간이었죠.



훌륭한 풍경의 강에 서서 프라하 성이 딱! 보이는데


낭만에 빠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제가 프라하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었구나 하고 깨달았던 장면이었죠 ...ㅎ

*참고로 겨울 시즌에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열심히 페달도 밟았으니 이제 저녁을 먹으러 이동한 종민투어!



바로 V Kolkovne (브 콜코브네) 입니다.


이 집으로 말할 것 같으면!



9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집!

입장 대기 손님들이 쭉 줄지어 기다리는 집!



프라하의 대표적인 요리는 바로 꼴레노!


제가 프라하에 갔을 떄 여행 일정을 하루 즉흥적으로 늘렸던 적이 있는 데요.

바로 이 꼴레노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브 콜코브네에서 먹었었습니다!

(그냥 줄이 길어서 들어갔었는데...이번 짠내투어를 보며 미슐랭가이드였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꼴레노 뿐 아니라 소고기 타르타르, 치즈 볼, 감자 수프, 닭 날개 요리 등 많은 음식을 판매하니까 꼭 방문하셔서


체코 대표 맥주인 필스너, 코젤과 함께 드실 것을 진짜 추천!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종민투어 7명 모두 배 터질 정도로 먹었는데 인당 20,000원. 가격 실화입니까?!


이번 종민투어의 저녁, 대.성.공이네요!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이동한 프라하의 또 다른 명소!



바로 카렐교!


'프라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이죠.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낮의 까를교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밤의 카렐교는 더욱 아름답네요.



카렐교에는 300년에 걸쳐 제작된 30개의 성인상이 다리에 있는 데요, 이 중 가장 알려진 성인은 '얀 네포무크'라는 성인입니다. 


카렐교를 감상하며 걷는 것도 좋지만 '얀 네포무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걸으면 새로운 기분이 든다는 사실!


성인 '얀 네포무크'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보실까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카렐교에서 소원을 비는데,


소원은 어떻게 비는건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부조물을 지나면 '얀 네포무크'의 동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를 보면



이런 상들이 보이실 겁니다!


오른쪽에 있는 카렐교로 떨어지는 얀 네포무크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왼쪽에 있는 왕비를 만지면 프라하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당시 왕비만 만졌었답니다. 빨리 프라하로!)


아 참!


그리고 여기서 비는 소원은 절대 공개하면 안 된다고 하네요.

공개하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꼭꼭 마음속 깊이 간직하세요:)


카렐교 투어를 마지막으로 종민투어 호텔로 이동!



Charles Bridge Palace Hotel(칼스 브릿지 호텔)에서 휴식을 마지막으로 종민투어는 끝났습니다.


이렇게 1인당 114,890원을 사용했다는데,

이 정도면 가성비 갑 여행 아닌가요?ㅎㅎ


과연 종민투어가 잘한 건지는 비교해봐야 알겠죠?


다음 시간에는 나래투어 일정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성적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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