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도입니다.


최근 여행에서 만난 동생과 과거 여행 속으로 잠시 돌아가기 위해 이태원에서 만났습니다.


둘 다 저녁을 먹지 않아 배고픔에 지쳐있던 터라 음식을 빨리 넣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었답니다.


든든한 저녁 식사를 위해 이태원의 수많은 음식점 중에서 선택한 보니스 피자펍



저희가 도착했을 때부터 이미 자리는 거의 다 찬 상태였습니다.

(몰랐는데 이태원에서 피자 맛있는 곳으로 유명한 가게더라구요 ㅎㅎ)


서빙을 해주시던 모든 직원분들은 외국인이셨답니다.

외국인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자리에 착석하고 너무 배가 고팠던 둘은 주문을 위해서 메뉴판부터 빠르게 스캔했습니다.



저희는 Half/Half를 선택하고 페페로니와 Vega Utopia 이렇게 2종류를 선택했습니다.


(*Half/Half는 메뉴 앞에 빨간색 점이 있는 피자에서만 2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문할 때 피자의 두께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배가 고팠기에 두꺼운 도우로 주문을 했습니다.)


우측에는 생맥주 브랜드들이 있고 저희 둘 다 코젤 흑맥주로 결정!


병맥주를 원하시는 분들은 메뉴판에 병맥주들도 있으니 확인하시어 주문하시면 됩니다!


(메뉴판 뒷면)


보니스 피자펍은 모든 주문 건에 대해서 선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그렇게 결제를 마치고 피자가 나오기 전 먼저 나온 생맥주로 갈증을 해소!



다들 갈증 날 때 맥주 한 모금 마시면 끝없이 들어가는 그 느낌 아시죠?


넘어가는 맥주 그만 Stop, 멈추는거 진짜 어렵잖아요... 매번 힘들지만 다행히 해냈습니다 ㅎㅎ;;



맛 좋은 맥주와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서로 물으며 이야기를 하던 중 나온 메뉴!



왼쪽에서 찰칵



오른쪽에서 찰칵


그리고 칼로 쓱싹쓱싹 썰어서



입속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찰칵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진짜 그냥 막 먹었어요.

하늘만큼~~~~~~~~~(구름) 땅만큼-----------------(바닥) 맛있었습니다.


보니스 피자 관련해 여러 글을 보면 간이 전체적으로 좀 짜다는 평이 많았던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간이 딱 맞았고 특히 카라멜어니언의 풍미가 기똥찼습니다.


제가 먹어본 카라멜 라이징한 어니언 중 탑 오브 탑이지 않을까 싶어요.


페페로니 피자도 정말 맛있었지만 전 카라멜 어니언이 재료로 들어간 피자를 드셔 보실 것을 추천, 아니 드셔야 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외부 좌석에 앉아계신 손님분들이 한 분도 없었지만, 날이 좀 따듯해지고 햇살이 밝은 오후에


피맥을 즐기기에는 완벽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겨울에는 오두막집에서 오손도손 피자 먹는 분위기를,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여유를 부리며 피자 먹는 분위기로


각 계절에 맞는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피자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겨울이 가기 전, 제가 느낀 보니스 피자펍의 작지만 큰 분위기를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25일이니까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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