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번, 세계라면대회 1위였던 미고랭에 이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온 라면 시리즈! 2편 과 카야잼을 이용한 토스트 편 입니다.


우선,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급히 찾아 끓이게 된 말레이시아 라면, 'Mi Sedaap' 라는 라면입니다.



라면 봉투와 끓이는 법입니다! 지난 번 미고랭과 다른 점이라면 물을 버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네요!


다음은 소스 구성입니다.



미고랭과 같은 점은 가장 우측의 소스(?)와 아래 쪽에 양파튀김 이렇게 2가지 입니다.


남은 2개는 분말스프 종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기존 라면을 끓이는 방법과 크게 다른 것이 없었기에 저는 먼저 면부터 퐁당~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프를 먼저 넣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어릴 때 부터 면부터 넣어 끓여왔어서 그런지.. 면부터 자꾸 넣게 되더라구요.

(*혹시 이 장면보시고 소스부터 넣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드실지라도 작은 이해 부탁드릴께요)


면이 끓은 후엔 모든 소스를 다 털어넣고 좀 더 끓여준 후 그릇에 옮겨담아줬습니다!



은 기본적인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매력적인 라면인 것 같습니다. 또한 국물에서 양파 특유의 향이 기분좋게 나서 국물을 안드시는 분들은 다른 요리하실 때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면만 건져먹고 국물은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저녁에 버섯, 베이컨, 생크림을 이용한 리조또를 해먹을 때 물을 좀 섞어서 기본 육수로 사용했습니다. 평소 제가 해주던 리조또를 자주 먹은 저희 형과 부모님 모두 이번 리조또는 뭔가 맛이 더 좋다면서 엄청난 만족을 하셨었답니다.


하지만..


양은 역시나.. 너무 부족했습니다..


결국 저는 라면을 약 2분 만에 다 먹고 다른 메뉴를 찾다가 갑자기 눈에 띈 카야잼!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카야토스트를 잊지 못해 집에서 자주 해먹었는데 최근에는 카야잼이 없어서 못 먹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받은 카야잼이 눈에 띄었고 카야잼토스트를 해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예전에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카야잼토스트는 기본 카야잼이 발린 토스트에다가 정말 조금 익은 계란 물에 찍어 먹는 형태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 신선하지 않은 계란일 경우 계란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오늘 만들 카야잼토스트는 과거 추억을 떠오르게 할 수 있는 계란물 + 카야잼토스트 세트로 구성해보았습니다.


먼저 빵을 구워줍니다.



토스트를 구워줄 때 버터를 바르지 않고 저는 식빵 자체에다가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진)을 살짝 뿌려주고 약 불로 양면을 바삭하게 익혀줍니다.


바삭해진 토스트를 빼고 다른 접시에 두고 그 다음 저는 계란을 풀어줍니다! 이 때 저는 프라이팬 불을 끄지 않습니다!



이렇게 계란을 풀어주고나서 프라이팬 불을 끄고!


가장 핵심 재료인 카야잼을!



카야잼을 토스트에 쓱싹쓱싹 발라주고 프라이팬의 잔열로 후추를 친 계란이 아주 살짝 몽글몽글해질때까지 익혀줍니다.


약간 입자가 생기기 시작하면 계속 휘적휘적해주다가 입자가 좀 강해진다 싶을 때 빼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완성된 2번 째 점심식사!



잘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잼을 바른 토스트를 저기 계란 물에 찍어서 드시면 훨~~씬 담백한 카야토스트를 즐기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음료는 우유보다는 커피가 좀 더 잘어울리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추가하겠습니다 ㅎㅎ


저기에 베이컨이나 소세지만 더 추가해서 구워주면 정말 완벽한 브런치가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도 시간되실 때 싱가포르 사람들이 좋아하는 현지 카야토스트 스타일로 한 끼 식사 즐기시길 바랄께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한 시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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