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도입니다.


12.13일 ~ 12.14일 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전자상거래 수출 해커톤 경진대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똑같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에 긴장되더군요 ㅎㅎ.


긴장을 한 웅큼 가슴 속에 가지고 대회 장소인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도착했습니다!


(상 타고 여기서 찍어야지)



눈이 정말 많이 왔더라구요.


그래도 자연이 "이제 겨울이야" 라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것 같아 기분은 뭔가 좋네요 ㅎㅎ.


하얀 눈을 보면 괜시리 마음이 편해진답니다.


무튼


자리에 착석하며 휴대폰을 딩가딩가 하다보니 사람들이 다 도착하고..


개그맨 김기열님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


간단한 레크레이션으로 긴장을 풀어주시고 진행도 매끄럽게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이후 구글코리아,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소시스 등의 특강을 듣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초코파이, 쿠크다스, 녹차와 함께 한 휴식시간을 달콤하게 잘 보내고


본격적인 해커톤 경진대회 시작.


우선


10개의 기업에서 제품에 대한 피티를 하고 조를 추첨했습니다.

아니 근데.. 다른 조는 평균 6명인데... 저희만 3명인거 실화입니까...ㅠㅠ


그렇게 조원들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자는 열정을 앞세워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ㅎㅎ.


저희가 맡은 제품은 '아로마로 에코스파' 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샤워할 때 쓰는 수돗물의 이물질들을 걸러주면서 내부에 있는 아로마 향 원액과 섞여 향을 즐기며 샤워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랍니다.


사실 이 제품 대표님이 피티를 하실 때 속으로 "제발, 제발 나 뽑아라. 나 뽑아라" 그랬는데 진짜로 뽑혔답니다 ㅎㅎ.


원하는 기업의 제품을 맡게 되었으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더라구요.


팀원들과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브레인스토밍을 시작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고 아이디어에 대한 가설,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한 후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해커톤을 시작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19:00 pm ~ 04:00 am!


모든 팀들이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이 정말 다들 멋있었답니다.


저희 조도 집중해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그 아이디어가 적합한가에 대해 빠르게 분석/평가하며 좀 더 나은 아이디어를 선정하고자

쉴 틈 없이 쭉~ 달렸답니다.


모두가 다 같이 열심히 한 결과


새벽 3시 42분 경에 저희의 프로젝트는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그렇게 마무리 제출을 하고 숙소로 향하는데 보이던 종이 한 장.


 

MBC와 EBS에서 촬영을 왔다며 저희를 많이 촬영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다큐프라임 일 줄은 몰랐네요 ㅎㅎ.


신기해하며 사진 한 장을 찰칵!

(분명히 새벽에 찍었었는데 ㅠㅠ 그 파일이 보이지 않아 아침에 다시 찍었답니다)


숙소에 가선...


바로 뻗었죠뭐. ㅎㅎ


다음 날, 아침은 간단하게 건너뛰고!


이제 준비한 내용에 대한 평가를 들으러 가야겠죠?


저희 팀 순간이 다가올수록 두근..두근..


그리고 드디어 우리 차례!

혹시나 말 실수하거나 많이 떨지않을까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을 했을 정도로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했답니다.


그렇게 약 1시간 가량의 전체 발표를 마치고 점심 식사 후 각 숙소에서의 달콤한 휴식.


그러나 ㅜㅜ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 발표는 참석하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수상 결과에 대해선 카톡으로 전달받기로 하고 점심만 먹고 바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안녕! 해커톤!



약 2시간이 걸려 집에 도착!


시상을 오후 2시 부터 시작한댔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은 2시 30분 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걸 보니 수상은 못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때 온 카톡 메세지.



"우리 상 받았어요"


네, 저 상 받았습니다! ㅎㅎ 오예!ㅋㅋㅋ


평가를 위한 아이디어가 아닌 진짜 우리가 제품을 통해 제공하고 싶은 가치를 나타내고자 노력했는데

이를 심사위원 분들께서 공감해주신 것 같아 더욱 기뻤답니다.


기부니가 너무 좋아서 제 자신에게 선물을 했답니다.


바로


"순대국밥"


원래는 3개월에 1번 씩만 제게 주는 선물인데 오늘은 특별히 예외로 하고 먹었습니다.

그것도 보양순대국밥으로 ㅎㅎ.


잠을 얼마 못자서 피곤하지만 새로운 도전에서 무언가를 얻었다는 생각에 피곤함보단 뿌듯함이 더 앞서고 있는 하루랍니다.


도전은 중독적인 것 같네요 ㅎㅎ.



한 주 동안 누구보다 고생한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해보는 '기분좋은 금요일' 을 만드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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