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기를 작성할까 합니다!


는 올 8월에 동네친구와 떠났답니.


그 어떤 계획도 세우지말고 가자는 친구의 제안에 저 승낙했고 그렇게 무작정 떠나버린 말레이시아 여행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저희는 이번에 에어아시아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처음 저가항공사를 타게 되어서 뭔지 모를 불안함(?)이 있기도 했는데요 ㅎ


아니나 다를까, 제가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결과 수하물추가비용을 현장에서 지불하게 되었습니다...ㅠㅠ


한화 55,000원의 추가비용을 현장에서 결제하며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우선 처음 타본 에어아시아의 지극히 개인적인 솔직한 후기를 간략하게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 좌석이 많이 좁다고 하였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좁지 않았습니다.


2. 기내 좌석에서 영화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모니터가 없으므로 읽을 책이 있다면 덜 심심할 것 같습니다.


3. 기내식이 생각보다 정말....너무 별로였습니다.


모두 다 개인차가 있지만 저와 친구는 식성이 좋아서 각 개인별로 기내식을 사전에 2개 씩 주문했었습니다.

둘다 웬만하면 잘먹는데 4개의 모든 기내식이 음.. 저희 둘의 취향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흰 모두 남겼답니다ㅠㅠ


무튼 그렇게 도착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요약하면


1. 공항택시 - 110~120링깃 (시내까지 약 50분 소요)

2. 공항철도 - 편도 55링깃 (시내까지 30분 소요)(*시간 정확히 29~30분 소요됩니다)

3. 공항버스 - 편도 10링깃 (시내까지 약 60~70분 소요)

4. 그랩 - 편도 약 70링깃 (시내까지 약 50분 소요) (단! 할인쿠폰 적용가격 / 톨비 별도)


Tip : 공항에서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KL sentral역 한 곳만 운영하니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2번, 공항철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KL Sentral역에서 모노레일로 갈아타고 'Airsia-Bukit Bintang' 역에서 하차해 약 10분간 도보로 이동한 결과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답니다! 정말 더웠습니다 ㅜㅜ 땅이 울퉁불퉁해서 캐리어를 거의 들고다니다시피 했습니다.


저희 숙소는 이번에도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습니다.


친구의 첫 이용고객 할인쿠폰을 받아...ㅎ 좀 저렴하게 숙소를 구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숙소!



깔끔하고 좋지않나요?! ㅎㅎ


저흰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 눈을 좀 붙인 후


옥상에 있는 수영장에 수영을 하러 갔습니다!



눈을 뜨니 해가 지고 있더라구요 ㅎ.


배가 고프긴했지만 수영을 하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친구와 신나게 1시간 가량 수영을 열심히 했답니다.


여담이지만 여기서 중국인 친구들을 만나서 '한국vs중국' 미니 올림픽처럼 경기를 해서 진 팀이 저녁에 맥주를 사기로 했는데


개인전1(승) / 개인전2(패) / 단체전(승)


2승 1패로 중국친구들을 이기고 우리들끼리만의 올림픽에서 우승을 했답니다 ㅎㅎ 결국 맥주 마시자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요.


무튼 그렇게 수영을 마치고!


뭐먹지 고민하다가 제가 과거에 푸드트럭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서 해외여행을 하면 그 도시에 푸드트럭 타운이 있는지 항상 알아보고 있다면


무조건 꼭 방문합니다. 도착 후 알아보니 'TAPAK(타팍)' 이라는 쿠알라룸푸르 푸드트럭 타운이 있었고 친구에게 저녁식사장소로 제안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잠깐! Tapak에 대해 설명하자면!


정확한 명칭은 'Tapak Urban Street Dining'(타팍 푸드트럭 타운) 으로 낮 까지는 주차장으로 운영하다 오후6시부터 푸드트럭 영업 장소로 변하는 요즘 쿠알라룸푸르 젊은 친구들한테 '핫'한 장소라고 합니다. 월~목은 밤12시까지 / 금요일은 새벽 1~2시까지 / 토요일은 새벽 3시까지 운영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타팍에 등록되어 있는 푸드트럭만 약 200여개의 업체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팍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바로 매출을 기준으로 트럭들의 순위를 선정하는겁니다. 이 순위를 바탕으로 영업하는 28~30대의 트럭 중 매출이 제일 낮은 트럭은 다음 날부터 바로 다른 트럭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사장님들이 퀄리티나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신경을 쓰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저희 숙소에서는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있었고 트윈타워에서는 약 7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위치해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하게 된 'Tapak 푸드트럭 타운'



정말 많은 트럭들이 있었고 저희가 약 9시 쯤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음식과 분위기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주문하기 전 모든 트럭들을 각자 구경하고 먹고 싶은 메뉴를 구입하였습니다.



친구가 사온 쇠고기국수인데 특유의 동남아 향이 너무 좋았고 특히 저기 있는 쇠고기의 품질이 정말 우수한 고기라는 것을 딱 먹으면 알 수 있을정도로 고기자체의 맛이 우수했습니다!


그 다음 제가 사온 정체모를, 가장 대기인원이 많았던 트럭의 메뉴입니다.



많이 흔들렸네요.ㅠㅠ


좀 많이 매콤했고 닭고기를 베이스로 각종 야채와 볶아주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왜 젊은 현지 커플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지 한 입 먹자마자 이해할 수 있었고 저흰 이거 먹고 각자 다른 고기로 같은 메뉴를 한 번씩 더 먹었답니다.


그리고 동남아하면 가장 떠오르는 음료 중 하나인 망고주스!



먹는데 흥분해서 사진은 확인을 못했었나 봅니다..ㅜㅜ


위에 하얗게 올려져있는데 코코넛연유크림인데 그 맛있는 망고주스에 크림까지 얹으니 이건 뭐.. 완벽한 디저트였습니다.


사실 동남아에서는 개인적인 생각에는 웬만하면 망고 자체가 당도가 훌륭하다보니 주스는 거의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 근처에 있는 파빌리온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발 마사지도 받았습니다. ㅎㅎ


숙소에 돌아와서는 친구가 꼭 같이 가보자고 했던 말레이시아 현지 클럽 'ZOUK Club Kuala Lumpur' 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춤 출줄도 모르는데ㅠㅠ 자기만 따라서 추라며 옷도 챙겨와서 각자 챙겨입고 갔는데 아니 저희만 빼고 다들


반바지 반팔티셔츠에 심지어는 슬리퍼를 신고 계시더라구요. 거기다 한 10명 계셨던 것 같았어요ㅎㅎ;


진짜 민망했지만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눈치안보고 친구따라 신나게 춤추고 했더니 을 왕창흘려 옷이 다 젖었었다는...ㅎㅎ


그렇게 쿠알라룸푸르의 여행을 활기차게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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