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도입니다.


오늘은 교육을 들으러 강남역에 다녀왔습니다.


1년 전 강남역 신맵당 이라는 매운 갈비찜 집에서 아르바이트할 때는 매일같이 왔었는데 ㅎㅎ


그 이후 처음으로 강남역에 온 것 같아요.


뭔가 새록새록 기억이 나더라구요, 역시 사람도 많고ㅎ.


교육 1시간 전에 도착해버리는 이 부지런함.


교육 전 저녁을 먹고 가기 위해 강남역을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니며 저녁 식당 장소를 물색하다가 발견하게 된 담소!


혼밥하는데 순대국밥만큼 좋은게 또 어디 있을까요. ㅎㅎ


그렇게 가게 안으로 입성!

제 생각과 마찬가지로 가게 안에는 혼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거의 30% 정도 차지하고 있었답니다.


메뉴판을 받았는데 낯이 익은 얼굴....유...유민상?



메뉴판을 받고 검색해보니 유민상 씨가 담소의 전속 모델이라고 하네요 ㅎㅎ;

(전 유민상 씨가 운영하는 브랜드인 줄 알았답니다.)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소사골 돈 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수육도 먹고 싶었지만, 다이어트 중이니까.. 참는 걸로ㅎ;

(*참고로 소사골 우 순대국은 특허까지 있는 메뉴랍니다.)


반찬은 깍두기랑 무김치~


그냥 먹어도 맛있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테이블 위에 보이는 한 안내판.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는 방법 안내해주는 식당을 좋아한답니다 ㅎㅎ.


제가 주문한 '돈 순대국' 에는 '고추, 새우젓, 들깨' 를 각 1스푼씩만 넣으라고 나와 있네요.


이제 보니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는 고추, 새우젓, 들깨가루, 다데기.



순대국하면 스피도죠.


5분도 안되서 나온 메뉴!



국물을 한 스푼 떠먹으니 사골 국물을 베이스로 해서 그런지 더 고소하고 담백하네요 ㅎ.

게다가 얼큰함까지!


이제 그럼 위에서 본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청양고추 1스푼 + 들깨 가루 1스푼 + 새우젓 1스푼 => 세상 맛있는 순대국(?)


맛이 크게 확 변한건 아니지만 들깨 가루와 새우젓이 들어가니 간도 더 좋고 고소함과 감칠맛이 더 올라오더라구요.


그냥 드셔 보시면 아 이 집에 왜 사람이 많은지 아실 거에요 ㅎㅎ.


흐르는 침 잘 참아가며 사진 다 찍었으니 본격적으로 먹방 시작!


정확히 11분 만에



순대국밥 클리어.


사실 순대국밥엔 소주 한잔 함께 해야 하는데 교육이 있어서 그러질 못했네요.

다음번에 친구들과 함께 오거든 다른 메뉴 시켜서 소주 한 잔 하는거로!


강남역에서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맛까지!

가성비 좋은 맛있는 국밥 한 그릇으로 배 든든하게 채우셔서

다시 전진하시길 바랄게요!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구도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맛집을 발견해서 신나는 마음에 글을 작성하고 있답니다.


제가 간 장소는 쌍문동,

제가 먹은 메뉴는 바로 파스타.

=> 이름하여 '쌍문동파스타' (구)트라토리아 진)


이 쌍문동파스타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기는 대한민국 스타 쉐프인 최현석 쉐프가 먹고 극찬을 했다는 곳이죠.


특히 파스타를 잘하는 쉐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최현석 쉐프님인데 그분이 직접 극찬을 했다니!


그렇게 파스타를 먹으러 쌍문동으로 고고!


저는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답니다. 


가게 앞에 도착해서 사진을 한 장 찰칵!



다행히 제가 갔던 때에는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아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쌍문동파스타는 맛도 훌륭하지만, 가격도 훌륭하다는 점 덕에 더 유명해졌죠.


저는 메뉴판을 처음 보고 좀 놀랐었답니다 ㅎㅎ..


(출처 : coco_navely님의 블로그)


보통 파스타 전문점의 경우에 가장 저렴한 오일파스타의 경우 13,000 ~ 18,000 범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여기는...


새우까지 들어간 오일파스타가.... 6,000원??!!


사실 토마토를 먹어 보고 싶었지만

6,000원의 새우까지 들어간 오일파스타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져서

메뉴는 '새우알리오' 로 결정했습니다.


주문 메뉴가 나오기 전, 식전 빵부터 냠냠



빵이 뜨끈뜨끈~ 하니 발사믹과 올리브오일에 푹 찍어 먹으면 입맛을 훅~ 돋아주죠 ㅎ.


빵을 먹으며 '배고픔' 이라는 급한 불을 끄고 메인 메뉴를 기다립니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벌써 나온 새우알리오 파스타!



전 메뉴를 받자마자 놀란 점이 3가지가 있었습니다.


1. 새우가 큰 사이즈의 새우이다.

(칵테일 새우 아닙니다.)

2. 기본 재료가 푸짐하다.

3. 치즈의 신선도


저도 과거 파스타 푸드트럭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새우까지 주니 새우는 작은 냉동 새우를 예상했고 치즈는 제품을 뿌려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완전히 틀렸네요 ㅎㅎ;;


새우는 큰 사이즈였고 재료는 푸짐했답니다.

물론 성인 남성 1명이 배부르게 먹기에는 부족한 양이었지만 여성 분들은 드시면 배부르실 정도의 양이랍니다.


제가 갔던 때는 이벤트 기간이라 식사 후 티라미수를 이렇게! 딱!



우연치 않게.. 저는 티라미수 푸드트럭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데요ㅎ;;


공짜로 주는 티라미수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높아 놀랐답니다.

이벤트로 제공해주시는 티라미수도 퀄리티가 이 정도로 높은 걸 직접 경험하니

사장님의 가게 운영 철학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맛은 뭐..

최현석 쉐프님이 인정한 파스타 맛집이니... 말 안 해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높은 퀄리티의 파스타를 제공하는 이런 가게를 알게 되어 얼마나 좋던지..


재방문의사 120%입니다.


저는 모든 메뉴를 하나씩 먹어보려구요.


지치고 힘들 때 언제나 제게 맛있는 하루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가게를 알게 되어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혹 쌍문동에 방문하시거든 꼭, 반드시 드셔 보실 것을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구도입니다.


오늘은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마지막 시간입니다 ㅎㅎ.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여행이 아닌 진짜 살아보러 간거라서 많은 것을 계획하지 않고 그냥 일상을 보내다 보니 많은 곳을 다녀오지는 못했답니다.


이날도 특별히 할 것 없이 개인 업무를 보기 전 아침밥을 먹으러 내 치앙마이 최애 맛집, 나의 매 아침을 책임 주는 그곳!!

위치는 아래 링크에 나와 있습니다:)

2018/10/29 - [꽃보다 여행] -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01] 치앙마이 싼티탐 맛집 / 유심 구매 방법


자기 전 맥주를 마시고 잤더니 속이 꿀렁꿀렁해서 속풀이 용 음료수 한 잔 아니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족발튀김덮밥을 주문했는데..

하... 이놈의 정신머리..


사진을 또, 또 까먹었답니다.


좀 더 정신을 차려야겠어요ㅜ.


아침은 먹으니까 또 잘 넘어가서 5분 만에 아침 식사, 끝.


너무 빨리 먹은 거 티 내면 창피해서 조금 앉아있다가 가기로 결정;;



짹짹 지저귀는 새소리와 바깥 구경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들리던 스포츠 경기 소리!


고개를 돌리니..



한국vs태국의 핸드볼 경기!


식당 사장님 두 분이 저를 보고 웃으시며 어떤 말씀을 하셨는데

대충 눈치로 알아듣기론


"우린 이제 적이야" 라는 의미였던 것 같아요 ㅎㅎ

(이때 눈빛이 달라지신 걸 보고 애국심이 뛰어나신 분이라는 걸 알았더랩죠)


그렇게 경기를 보며 즐기다가 저는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근데 오늘따라 어딘가로 가고 싶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어디를 가면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하다 갑자기 떠오른 도이수텝의 뷰와 사원.


그렇게 뜬금없이 도이수텝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도이수텝에 혼자 가는 것은 너무 비쌌죠..

그렇게 치앙마이 카페에 들어가 급하게 동행을 찾았는데!


바로 눈앞에 딱 보이던 도이수텝 동행 모집!


바로 저는 두 손을 들며 "저요, 저요" 를 외쳤고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그렇게 부랴부랴 준비해서 모임 장소인 마야몰로 이동!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돌아오는 시간을 저녁으로 정하고 썽태우를 타고 한 시간가량을 이동했습니다.


뱀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열심히 달려 도착한 도이수텝!



저는 바로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달려갔습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저~~멀리까지 잘 보이더라구요. 

바람도 솔솔~ 불고 날씨도 좋고 보기도 좋고~


평소 인식하지 못하고 흘린 시간을 인식하는 순간 짜릿한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되죠ㅎ.


오랜 시간 동안 멍~하니 구경을 하다 금으로 된 사원을 보러 갔습니다.



사원에 올라갈 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고 가셔야 하니 잘 참고해주세요.


온통, 죄다 금,금,금!


날도 말고 햇빛도 쨍쨍하니 금이 더 빛나는 것 같아요 ㅎㅎ.


저는 반사되는 빛 때문에 너무 눈이 아파서 금방 내려왔습니다.


안에서 매년 운세를 뽑을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여성분들의 경우 스님들과의 접촉은 절대 금지입니다. 꼭 참고하세요!


짧았던 금빛사원 구경을 마치고 다시 근처에 앉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두컴컴한 구름이...



아까 처음에 보신 사진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ㅎ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구름만 바뀌었을 뿐인데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요 ㅎㅎ.

뭔가 도이수텝에서 보는 풍경을 1가지가 아닌 2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제가 바라보던 풍경은 조금 어두워졌지 크게 다른 것이 없었는데


고개를 뒤로 돌려보니..

사원이 있는 방향의 하늘이 이렇게 변해있었습니다.



금빛으로...!


이 멋진 하늘을 두고 구경만 할 순 없죠.


타이머 맞춰놓고 사진 팍1.



사진 팍2.



붉은빛에 금이 비추니...


눈은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되었다는...



이날 주어진 24시간은 의도치 않게 도이수텝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맑은 하늘, 흐린 하늘, 붉은 하늘.

어두운 하늘과 비 오는 하늘만 남았네요 ㅎㅎ.


도이수텝에서 3시간가량 있었던 것 같아요.

특별히 뭘 했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겐 풍경보고 산책하고 명상하는 것이 도이수텝의 전부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풍경보고 산책하고 명상하는 것이 도이수텝의 작은 한 부분일 수 있겠죠? ㅎ.


사실 저도 도이수텝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사진 찍고, 사원보고 오면 끝이다. 1시간 이면 충분하다" 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저에겐 3시간도 조금은 부족했던 장소였던 것 같아요 ㅎ.


다가오는 1월에 다시 '치앙마이로 한 달 살기' 하러 다시 떠나는데 도이수텝에는 다시 방문하려구요 ㅎ.


항상 해외로 떠나면 사전에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듣고 그 장소에 대해 '긍정/부정' 으로 무의식중에 구분해 본인 계획에 있었음에도 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잘못된 건 아니지만 가보지 않았기에 그 장소에서 직접 느끼는 감정은 모르죠 아직.

내 스스로가 아닌 주변에 의해 '나를 알 수 있는 기회' 를 놓치시지 않기를 바랄게요!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오늘도 행복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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